무허가 성형 보형물 시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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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gangneung 작성일11-12-09 14:12 조회778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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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칼을 대지 않고 손쉽게 예뻐진다며 '필러시술'이란 걸 받는 분들 많은데 어느 나라에서 만든 어떤 성분인지 꼼꼼하게 따져 보셔야겠습니다.

허가 받지 않은 제품이 들어와 유통됐습니다. 곽선정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낮은 코를 높이고, 깊은 주름도 감쪽같이 펴줍니다.

콜라겐 등 보형물을 주사로 주입하는 '필러 시술'.

회사원 이모 씨도 6년 전 이마와 코에 필러 시술을 받았습니다.

하지만 4년이 지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기시작했습니다.

<녹취>필러 시술 부작용 피해자 (음성변조) : "손가락 끝으로 누르면 그 상태로 밀가루 반죽처럼 가라앉았거든요."

시술에 사용된 제품은 PAAG, 폴리 아크릴아마이드 겔 성분의 우크라이나산 성형 보형물.

수입 허가가 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.

의약품 수입업체 대표 48살 이모 씨 등 4명은 이 무허가 성형보형물을 중국을 경유해 밀수입한 뒤 전국 병원에 유통했습니다.

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챙긴 금액만 5억 7천만 원!

인체에서 분해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시술을 받은 일부 환자들은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.

<인터뷰>조강선(의학박사) : "제조 과정이 엄밀하고 공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(허가 받지 않은) 제품은 더더욱 위험하죠."

정식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7분의 1에 불과해 병원들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환자들을 유치했습니다.

<인터뷰>김 철(서울지방경찰청) : "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사전에 확인하시고,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할 경우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."

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의사 등 12명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,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곽선정입니다.

입력시간 2011.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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